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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아림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50輯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281 - 341 (6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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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의 국제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구려의 벽화문화가 생겨나고 성숙되는 과정에서의 외부의 문화권들의 흐름을 살펴보아야 한다. 고구려 벽화고분이 축조되기 시작한 3-4세기부터 668년 멸망할 때까지 몇 세기 동안 고구려의 문화에 자극을 주고 성장력을 주어 벽화문화를 배태시키고 발달시킨 외래의 동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고구려보다 이른 시기의 중국의 한위진시대 북방지역의 벽화고분들을 살펴봄으로써 벽화문화가 중국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감숙, 섬서 북부, 산서 등 북방지역을 따라 축조된 벽화고분들이 고구려 벽화고분의 출현에 일정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위진시대에 쿠샨 박트리아 지역 미술과 페르시아 미술과 유사한 중국 신강성 누란과 미란의 벽화고분의 출현은 한대의 벽화 고분문화와 섞인 서역적 문화의 발현을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고구려 벽화가 가진 북방문화적 요소의 연원을 찾고 벽화고분의 조성을 한계 문화의 전파론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스키타이와 흉노의 미술을 알아보았다. 3-4세기에 북방지역을 따라 북서와 북동에서 벽화미술이 출현한 것은 원래 북방지대를 따라 흉노의 서천과 남천을 통하여 루트가 형성되었던 북방기류의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키타이 흉노의 미술에 보이는 그리스 로마와 페르시아 미술 양식은 북방 서역 문화의 혼재와 교류가 이른 시기부터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왔으며, 지역적 변용과 주문자와 제작자의 관계가 흥미롭게 교차하면서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가 고구려와 서역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많이 언급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라시압 궁전벽화는 고구려의 말기 또는 멸망 이후의 자료로 고구려 고분벽화와 서역의 직접적인 관계를 보여주기에는 어렵다. 또한 소그드미술이 전성기에 달한 6-8세기의 미술을 통해 고구려와 서역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구려 벽화의 서역적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서 문화 전파의 매개체 역할을 한 소그드의 미술 전통을 통해서 전달된 문화의 원류를 보아야 고구려 벽화의 서역적 요소를 이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소그드 전성기의 미술 형성에 영향을 미친 아케메네스, 박트리아, 쿠샨, 사산의 대표적 유적과 미술을 살펴봄으로써 고구려 벽화문화의 형성을 낳은 소위 서역 문화 요소를 구체적으로 분별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고구려 벽화의 북방문화요소의 연원: 중국 북방지역의 漢魏晉 벽화고분
3. 고구려 벽화에 보이는 북방기류의 형성: 흉노와 스키타이의 미술
4. 고구려와 서역 이해의 확장: 소그드의 미술 전통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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