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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원용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92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403 - 43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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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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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체제 스포츠 문화의 특징 중의 하나는 ‘관람문화’였다. 이러한 문화 생산의 일차적 주체는 국가권력이었다. 자본주의 체제의 스포츠 관람문화와 차별성이 없는 문화적 내용은 스탈린 체제에서는 허용될 수 없기에 거기에 새로운 의미 부여가 필요하였다는 의미이다. 또한 스포츠 관람문화를 소비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디움의 건설에서도 국가권력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였다.
스포츠 관람문화의 형성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존재는 스포츠 스타였다. 스타 로스틴 형제와 같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확보는 승리를 위해 필요한 조건 중의 하나였으므로 이들에 대한 차별적 대우는 합리화되었다. 스포츠 분야의 ‘스타 하노프’로 커다란 혜택을 이들 스포츠 스타가 누리는 만큼 그들에게는 체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 역할이 요구되었다. 그렇지만 그들의 일상생활에서는 “운동복을 착용한 외교관”에 어울리는 모습보다는 도박, 음주, 과소비 등의 일탈 행동도 있었다.
국가권력을 대표하는 디나모와 같은 축구팀의 승리는 국가의 권위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렇지만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은 국가권력을 상징하는 팀의 승리를 원하지 않았다. 비밀경찰과 같은 막강한 권력기관이 후원하는 팀에 대해서 관중은 적대적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들의 팀이라고 여기는 스파르탁을 응원하였다. 관중은 또한 스타디움 입장시 필요한 규칙을 위반하기도 하고 경기 중간에 운동장으로 난입하는 등의 규율 위반 행동도 보였다. 그들은 스타디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나마 자신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실체에 대해 작은 저항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스탈린 체제의 스포츠 관람문화는 인민의 일상에 대한 전체주의적 통제가 하나의 신화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스포츠 관람문화의 생산주체 - 국가권력과 스포츠 스타
Ⅲ. 스포츠 관람문화의 소비주체 - 관중
Ⅳ. 스포츠 관람문화의 공간 - 스타디움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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