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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소현 (서강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9집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3 - 41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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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인간이 어떻게 세계의 변화와 하나의 기(一氣)로 막힘없이 통할 수 있는가’를『장자』내편에 등장하는 수양에 관련된 은유들을 분석함으로써 밝히는 것이다. 분석 결과 드러난 장자의 ‘기(氣) 통하는 몸’ 수양법은 인간이 실제로 기의 차원에서 이 세계 변화와 하나가 되어 자연에 순응함으로써 애락의 고뇌를 벗어나 건강한 생명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준다. 이를 위한 논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가 정명론과 상반되는 관점에서 장자의 은유적 표현 양식이 갖는 현대적 · 철학적 중요성을 ‘체험주의 은유’ 이론과의 접맥을 통해 밝힌다. 둘째, 장자의 고요한 물과 거울, 바람, 칼 은유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장자 수양의 핵심은 비움(虛)과 중심(中) 유지에 있다. 그리고 각 은유들에 담긴 수양법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과 거울 은유에서는 비움 · 조화 · 평정 유지로 덕을 쌓는다. 둘째, 바람 은유에서는 ‘평상시의 자연스러움에 맡김’이라는 방법으로 중심을 지키고 만물을 동등한 차원에서 긍정한다. 셋째, 칼의 은유에서는 중도를 따름으로써 애락의 고뇌를 벗어난다. 이것이 인간이 기의 차원에서 이 세계 변화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자의 ‘기 통하는 몸’ 수양법이다.
이상의 논의는 첫째, 장자의 은유적 표현이 갖는 현대적 · 철학적 가치를 밝히고 둘째, 인간이 세계와 하나의 기로 통할 수 있는 수양법을『장자』내편의 은유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논의는 장자 수양의 궁극적인 이상적 경지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 이것은 장자의 이상적 인간형을 유(遊)와 관련시켜 분석할 때 밝혀질 문제다. 이러한 점은 차후의 지면을 빌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한글요약
Ⅰ. 기(氣) 통하는 몸의 가능성
Ⅱ. 장자는 왜 은유를 사용하는가?
Ⅲ. 장자의 수양 은유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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