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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봉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317 - 34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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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學의 시작과 끝은 侍天主에 있다. 하늘을 모신다는 시천주 관념은 동북아시아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天神으로서의 하늘을 섬기는 데서 출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학에서는 말하기를 개벽 후 5만 년에 처음 받은 道라 하였다. 어떤 점에서 그러한가?
동학에서 하늘을 모신다는 것은 무당이 神을 몸에 받아들이거나 인간 밖의 神들을 섬기는 것과는 다르다. 그 모심은 일시적이거나 수동적이지 않다. 동학에서 시천주를 이야기하는 것은 생명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심의 대상인 하늘은 곧 생명의 근원으로, 실체이자 원리이다. 하늘을 이야기하는 것은 곧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 하는 것은 인간 생명이 곧 우주적 생명이라는 것이다.
시천주에는 사실로서의 시천주와 당위로서의 시천주가 있다. 사실로서의 시천주는 인간 속에 우주적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생명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고, 당위로서의 시천주는 그 실상을 회복하고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로서의 시천주에 대한 이해가 선행해야 당위로서의 시천주가 가능하고, 당위로서의 시천주를 거쳐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천주가 가능하다.
사실로서의 시천주는 곧 우리의 생명존재가, 수운의 표현에 의하면 “안으로는 神靈이 있고 밖으로는 氣化가 있다”는 것이다. 해월의 해석에 의하면 인간생명에서 神靈은 곧 心靈으로 존재하고, 氣化는 곧 靈氣를 수용하는 것이다. 心靈은 나의 생명의 중심이 되고 靈氣는 생명활동의 기초가 된다. 心靈과 靈氣는 곧 하늘이고, 그것들을 지배하는 법칙[道]도 하늘이다. 天道는 靈符로 표현된다. 따라서 온 우주는 하나로 관통되어 있으며, 인간은 이미 시천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敎人爲我와 侍天主
3. 사실로서의 侍天主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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