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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국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46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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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발해 유물 중 고누판 및 고누알을 통해 동아시아 교류상을 확인하고 나아가 발해의 ‘고누 길’(Gonu-road) 상정을 위한 접근이다. 우선 몽골의 거란 도성인 ‘친톨고이’(Chintolgoi) 유적과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발해 ‘鹽州’(Kraskino) 성 발굴 비교를 통해 발해유민이 연계가되어 발해문화의 파급을 상정할 수 있었다. 이들 비교 연구에서 주목한 것이 2004년 염주성에서 발굴된 고누판이었다. 이 고누판의 사용 시기는 그 하한이 9세기 초였다.
고누판의 분석을 통해 염주성 출토 고누판은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참고누판’으로 그 분포는 제주도에서부터 개성 만월대, 그리고 황해남도를 거쳐, 두만강 건너에 위치한 발해 염주성(크라스키노 성)에까지 이른 것을 확인하였다. 발해 염주성의 고누판은 한국의 유물로는 현재 신라의 고누판과 더불어 시기가 가장 올라가는 것이다. 최근의 발굴 성과를 통해 이러한 고누판은 제주도의 ‘항파두리’ 유적에서도 출토되었는데 그 편년은 13세기경이다. 이외에도 현재 중원 지역과 몽골국 내에서도 다수 출토되었으며 특히 몽골국의 거란 도성인 ‘하르-발가스’ 성의 고누판은 중원의 것과 더불어 10세기 이후의 편년을 나타낸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누와 고누판의 성격을 반영한 ‘고누 길’(Gonu-road) 설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고누길’의 설정은 이른바 ‘남북국사’(南北國史)의 새로운 연구 주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서 7세기부터 10세기는 신라와 발해가 남과 북의 두 나라 형세로 발전하였던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로 명명하지만, 이에 걸맞은 실증 자료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분석한 연해주 염주성 출토 ‘(참)고누판’은 남북국사의 고리를 이어주는 실물자료로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한 · 몽 발해유적의 발굴과 연구
3. 발해 고누판의 발견과 고누알의 재인식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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