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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민수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2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237 - 25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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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 시대에는 새로운 세계질서가 급속히 형성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을 포착하여 담보하고자 하는 이론적 담론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구화 시대 세계질서의 본질적 특성이 이처럼 유동체, 네트워크, 탈영토화 등의 메타포로 포착될 수 있다면, 이는 근대 국민국가 내에서 통합의 주요한 이음매 역할을 했던 도시들의 성격도 크게 변화했음을 함축한다. 지구화 시대의 도시들은 초국가적 사회공간의 다양한 네트워크가 중첩되는 지평에서 주요 결절점(노드)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국민국가의 역할 축소와 동전의 양면을 이룬다. 그러나 근대 국민국가 및 그에 앞서 출현한 유형의 영토적 공동체에서도 탈영토적 공간, 중첩된 흐름의 장소는 존재했다. 이런 장소는 무엇보다 해항도시이다. 그런데 지구화 시대인 오늘날에는 해항도시 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도시들이 탈국가화ㆍ초공간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존 영토를 초월한 세계성 또한 획득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주체로서 도시민들이 주도하는 자발적ㆍ분열생성적 질서는 모든 도시에서 동질적으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특수한 공간인 해항도시에 주목하게 된다. 해항도시는 시장과 국가의 논리와 강제 사이에서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지향하는 다원적 요구를 제기하고 관철시키려는 자율적 다중의 노력과 분투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온 공간이며, 인류사에서 그 노력과 분투의 역사가 해항도시만큼 오랜 곳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항도시는 근대에 들어서 국민국가의 주권을 포섭되었지만 그 틀에 머물지 않고 개방과 혼종을 지향했던 공간이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해항도시를 가리켜 일찍부터 다수의 동심원을 실현하고 경험했던 공간, 세계시민주의적 가치를 실현시켰던 공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해항도시에 관한 학제적 연구는 지구화시대인 오늘날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목차

Ⅰ. 지구화 시대의 새로운 질서와 도시의 성격 변화
Ⅱ. 특이점 혹은 다른 장소로서의 해항도시
Ⅲ. 지구화 시대의 해항도시
Ⅳ. 세계시민주의와 해항도시
Ⅴ. 해항도시 문화교섭학의 지향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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