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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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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Kazunori Hayanagi (Nagasaki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5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53 - 82 (30page)
DOI
10.35158/cisspc.2016.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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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대 일본의 중앙관청인 철도원이 1914년(다이쇼 4년)에 발행한 영문 여행 가이드북 『동아시아 공식안내(An Official Guide to Eastern Asia)』의 나가사키 관련 기술과, 동 철도원이 1910년(메이지 43년)에 발행한 일본어 여행 가이드북 『철도원연선유람지안내(鉄道院線沿遊覧地案内)』의 기술을 비교함으로써, 근대 해항도시 나가사키가 어떠한 표상의 역학 속에 놓여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또한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실용서를 도시나 공간에 대한 시선을 편성하는 미디어 텍스트로서 분석하기 위한 이론 및 방법과 그것에 입각할 시에 밝혀질 사회적 위치 짓기를 둘러싼 논의에도 충분한 지면을 할애한다. 본 연구가 자료 검토를 통해 밝힌 것은 일본어 가이드북에서의 나가사키 이미지가 근대화 시대에 있어 쇄국시대의 공간 표상을 재생산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영문 가이드북은 러일전쟁 후의 일본이 서양 제국에 대해 일본의 식민지주의적인 아시아 이미지를 표명하는 영문 텍스트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나가사키 역시 해상에서의 일본의 영향권을 그리는 틀 속에서 표상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목차

Ⅰ. Preface
Ⅱ. Travel Guides as Texts
Ⅲ. Three Types of Travel Guidebooks
Ⅳ. Guidebooks and Orientalism
Ⅴ. The Politics of the JRA Travel Guidebooks
Ⅵ. Representation of Nagasaki in TSGL
Ⅶ. Representation of Nagasaki in OGEA
Ⅷ. Conclusion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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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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