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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낙민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35 - 72 (38page)
DOI
10.35158/cisspc.2017.0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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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상징되는 한반도의 변경이란 국경의 끝과 시작이라는 물리적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시사적 의의가 있다. 변경의 지대에는 제어의 끈이라든가 통제의 끈들이 내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곳이다. 그러하기에 제도로부터 핍박받는 민중들이 그러한 속박으로부터의 일탈 욕망을 강렬하게 느끼는 곳이다. 밀무역이라든가 월경의 풍경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 쫓겨 가는 이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변경의 그러한 속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경도시[沿境]로서, 압록강을 끼고 [沿江] 바다와 연결된[沿海] 변경의 해항도시 안동은 일제 강점기란 시대의 고민과 고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 할 것이다.
본문에서는 1930년대 만주국이 건설되기 전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안동을 경유하여 이동한 조선인들이 남긴 기록들을 통해 변경도시이자 국경도시, 철도의 중심 도시, 특히 그동안 연구자들이 크게 주의하지 않았던 해항도시 안동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또한 조국의 광복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압록강을 건넜던 민족 지사들을 통해 변경의 국경도시 안동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안동주재일본영사관부영사의 부인으로 안동에서 6년간 생활했던 여류화가 羅蕙錫이 남긴 글과 그림을 중심으로 안동의 조선인과 함께 중국인거리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일제 강점기 변경의 해항도시 단동은 삶의 긴장이 있고, 삶에 대한 치열한 탐색이 이루어지는 처절한 공간이었다. 그러는 한편으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암울한 인식이 있고, 조국 독립에 대한 해방의 의지가 꿈틀대는 곳이었다. 오늘날에도 단동과 도문에는 식민지 시기 변경을 건넜던 많은 동포들과 그 후예들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 있어 변경의 국경도시 단동은 더 이상 분단과 단절의 공간이 아니라 생활의 공간이며 이음과 상생의 삶의 공간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변경의 해항도시 안동
Ⅲ. 신세계로 가는 길목 안동
Ⅳ. 안동의 사람들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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