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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5권 1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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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모든 인물은 자아이면서 동시에 세계의 일부이다. 자아를 텍스트 속에서 고뇌하며 행동하는 주체라고 한다면, 그 주체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은 세계가 된다. 이러한 자아와 세계의 대립과 갈등으로 전개되는 것이 서사의 본질이다. 이 글에서는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분석 텍스트로 삼아, 소설의 인물의 내면에 주목하면서 항쟁의 주체란 누구였는가를 분석했다. 그것은 민초라거나 민중이라거나 무장시민군이 아니라 개개인의 ‘감정(emotion)’ 그러니까 사건을 마주한 개개인의 감정이 모인 ‘집합적 감정’이라는 것이다.
죽음을 보았던 자는 죽음의 기억을 짊어진다. 이 글에서 읽었던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에서도 여타 5ㆍ18소설(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날의 참혹한 죽음/죽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 진술들이 요란하지 않고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까닭은, 기억을 이야기하는 자와 듣는 자, 그리고 그것을 기록하는 자가 결국 동일인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여타의 5ㆍ18소설(들)에서는 광주 진압군들은 ‘절대 악’으로, 그에 맞서는 민중들은 ‘절대 선’으로 그 윤리적 성격을 전제 혹은 규정한 후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그와 달리 『소년이 온다』에서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행위 주체가 도덕적 개인이라기보다는 사건을 마주한 개개인의 감정이 모인 ‘집합적 감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5ㆍ18소설(들)
Ⅱ. 기억을 말하는 자
Ⅲ. 기억을 듣는 자
Ⅳ. 기억을 기록하는 자
Ⅴ. 행위 주체의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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