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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한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Asian Journal of African Studies 아프리카 硏究 제3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99 - 13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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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40~60%가 도시에는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줄어들지 않는 한 도시 확장은 앞으로도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도시의 확장은 도시 자체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 근교의 일차적 사회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아프리카 도시들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때문에 와해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다 문제를 재발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분절된 사회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도시의 확장은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는 사회체제를 가지고 있는 도시와 달리 소규모 인구를 통해 유지되는 근교의 사회체제와는 부적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시 근교는 서구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위성 도시적인 형태로 건설된 것이 아니라 도시가 형성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전통공동체로서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던 곳이다. 본 연구의 조사 지역인 코트디부아르 경제 수도 아비장(Abidjan)의 근교 브로코스(Brokoss)가 대표적이다. 본 연구자는 아비장 근교에 위치한 에브리에(Ebries) 전통 마을 브로코스를 현지방문하여 월로 10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확보한 녹취록과 지역 주민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18세기부터 고유한 공간을 유지해 왔던 에브리에 사람들의 공간은 아비장의 도시화로 인해 도시 근교로 변하였다. 더욱이 도시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아비장 근교에서 이주민의 거주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고, 브로코스는 더는 인종적 혹은 민족적 구분을 통한 자신들 만의 문화적 공간으로의 기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아비장의 도시화와 이주민 유입에 대해서 에브리에 사람들조차도 브로코스 공간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거의 분산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역동성의 원천인 도시에 인접한 브로코스 마을 사람에게는 이주민들이 도시 사람들과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들을 응집력 있는 전체 문화로 통합하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경험과 체험을 통한 공동체적 공간은 점차 쇠퇴하고 있고 자본주의 기능적 공간이 브로코스 마을을 압박하고 있다. 3세기 동안 유지해 왔던 문화적 공동체로서 지각 있는 ‘재현의 공간’으로 재생산되기 위해 브로코스의 에브리에 사람들은 도시와 근교, 원주민과 이주민, 경제와 문화라는 사이에서 간주관적 공유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목차

1. 들어가기
2. 아비장 도시와 근교의 공간적 의미
3. 브로코스 전통 공간 변화에 대한 인식
4. 나오기
참고문헌
Abstract
국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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