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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8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187 - 22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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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조선후기 소론학계 知覺논변의 흐름을 고찰한 것이다. 당대의 많은 학자들 사이에 거론되는 민이승과 김창협 知覺논변은 이후 노론학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知覺논변에 관한 기존의 논의는 호락논쟁의 형성 및 노론학계의 지각론에 집중되어있다. 그러나 본 논고에서는 知覺논변 당시 민이승의 견해가 이에 앞선 정제두와의 良知논변에서 재정립된 것이며 소론학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당시 소론학계 知覺논변의 흐름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세필, 최석정, 민이승, 정제두, 윤증, 박세채 등을 중심으로 하는 17-18세기 소론학계의 知覺논변은 연속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으나, 논변을 거듭할수록 知覺과 性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갔다. 당시 知覺논변은 1. 『心經釋疑』교본을 중심으로 한 虛靈논변, 2, 정제두와 민이승의 良知논변, 3. 민이승과 김창협의 知覺논변, 4, 심육의 논평과 知覺說. 이라는 네 가지 부분으로 정리될 수 있다.
虛靈논변은 이세필이 『心經釋疑』교본의 작성자인 송시열, 그리고 스승인 윤증과 박세채에게 虛靈知覺의 속성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제두와 민이승의 良知논변은 민이승이 良知와 天理를 동일시하는 정제두를 비판한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민이승은 良知, 知覺의 근거인 性理의 속성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수정하여 이 내용을 김창협과의 知覺논변에 그대로 적용시켰다. 민이승은 김창협과의 知覺논쟁에서 心과 性, 知覺과 智를 분리하지 않는 정제두의 입장을 견지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제두의 문인인 심육은 김창협처럼 智,性,理와 心, 知覺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도 각각의 고유영역을 지니는 것으로서 절대 혼동해서 안 된다고 보았으나, 性을 단지 지각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긍정하지 않았다. 그는 정제두처럼 ‘형세의 조리’와 ‘도덕 판단과 실천’이라는 두 층차에서 性을 구분하고 각각 지각 원리와 지각대상으로 보았다. 이러한 일련의 知覺논의는 근본적으로 理, 性의 개념 차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이를 전제로 할 때 도덕적 주체, 주재성의 확보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 조선 후기 소론학계의 知覺논변은 이 두 가지 경향이 공존하며 학인들 간에 학문적 성향이 다르더라도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일면을 보여준다.

목차

요약문
I. 머리말
II. 『心經釋義』교본과 虛靈논변
III. 정제두와 민이승의 良知논변
IV. 민이승과 김창협의 知覺논변
V. 심육의 논평과 知覺說
V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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