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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희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85 - 41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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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걀랑의 『천일야화』와 그 모방작들이 시대적 요구와 함께 개인적 자아의 획득을 돕는 중요한 장치로 기능하였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문학이 사회변동의 한 부분을 드러내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이는 당시 문학적 풍토가 주력해온 합리적 이성으로는 치유시킬 수 없을 상실감이 그 사회에 광범위하게 존재하였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이며, 기존 문학이 제시하지 못한 출구를 타 문명에서 유입된 새로운 방식-동방이야기-이 제공함으로써 비로소 18세기 인들의 상실감이 치유될 돌파구가 마련되었다는 설명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언급한 모방작들은 『천일야화』의 모방과 더불어 작가들 고유의 모습을 동시에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모두 상실과 치유의 과정을 밟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주제를 다룬다. 억압적인 앙시엥 레짐하에서 일방적으로 부과되던 전언이 아니라, 주체들이 상호 소통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는 동방이야기의 방식은 소통을 가로막던 장벽이 허물어지기를 기대한 당시의 일반 독자들을 환호하게 하였을 것이다.
걀랑의 『천일야화』를 비롯한 동방이야기들은 수차례에 걸쳐 재 출판되었고 그것은 전적으로 일반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은 것이었다. 이 독자들의 반응은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드러낸다. 앙시엥 레짐의 그림자 안에 소외되어 있던 민중들은 결핍된 꿈을 독서를 통하여 만족시키며 자신들과는 거리가 먼 권위라는 불편한 장막을 거두고자하는 욕망을 새로운 이야기에의 심취를 통해 드러내었다. 소통에 대한 이러한 각성이 이후 18세기 지식인과 대중을 고무시키고 결국은 프랑스 혁명으로까지 이어지는 디딤돌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글
Ⅱ. 『천일야화』의 모방작들
Ⅲ. 『천일야화』와『천일일화』
Ⅳ. 『천일야화』의 차용과 변용
Ⅴ.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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