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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수민 (을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01 - 232 (32page)
DOI
10.20483/JKFR.2024.09.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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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2인칭 서사에 관한 연구는 ‘너/당신’이 독자를 의미하는 경우에 관한 연구, 혹은 ‘너/당신’을 통해 유발되는 소통이나 관계 측면에 집중한 연구가 주를 이뤄왔다. 이 과정에서 2인칭 서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언급되는 지점은 ‘낯설게 하기’와 이를 통한 ‘경계 붕괴’의 효과이다. 그런데 여러 2인칭 서사의 유형 중 ‘너/당신’이 텍스트 내부에 있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는 경우에 관한 연구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향이 있다. 알튀세르의 말대로 호명이 구체적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면 텍스트 내부 인물을 ‘너/당신’으로 호명하는 2인칭 서사는 독자에게 그 인물의 구체적 특성을 입혀 독자가 그 등장인물과 자신 사이의 경계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때 ‘나’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너/당신’을 어떤 식으로 규정하는지에 따라 독자가 경험하는 경계 붕괴의 상황은 달라진다. 최윤의 「갈증의 시학」은 ‘나’와 ‘너’의 정체, ‘너’를 향한 ‘나’의 판단의 모호함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스스로는 현실과 무관한 것처럼 사회를 비판하는 데에 머물지 않게, 즉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사회를 향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의 경우 반대로 ‘나’나 ‘너’의 정체는 명확하지만 ‘너’가 이미 죽은 자라는 점, 죽은 자가 1980년부터 2010년대까지의 살아 있는 자들을 지배한다는 점 등을 통해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이분법을 무너뜨리면서 과거의 아픔이 현실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드러내는 데에 2인칭 서사를 사용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2인칭 서사의 호명과 경계 붕괴 효과
3. 모순적 서술과 평가의 목소리 – 최윤, 「갈증의 시학」
4. 부재하는 존재에의 동일시 – 한강, 『소년이 온다』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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