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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재원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4권 제2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47 - 18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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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유교양학문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먼저 자유교양학문이 로마에 어떻게 소개되었고 나중에 어떻게 3학4과로 자리 잡았는지를 살폈다. 다음으로 로마인들이 자유교양학문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는지를 분석하였다. 세네카에 따르면, 포세이도니우스가 로마에 전한 encyclo paedeia의 초기 모습은 자유민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었고 생존에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하는 정도의 기초교육이었다. 생존을 넘어서서 생활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 발전시킨 이가 키케로이다. 인간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목적을 내걸고 그가 제시한 것이 바로 humanitas 프로그램이었다. 세네카는 키케로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키케로가 인문학의 방법으로 권장하는 책읽기를 통해서 획득한 박학다식을 자랑하는 교양 정도로는 안 된다는 것이 세네카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세네카는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실천과 이를 위한 비판정신이 세네카가 말하는 자유민에게 어울리는 덕성이었기에. 이와 같은 논의와 반성을 거치면서 자유교양학문은 제 모습을 갖추어 나갔다. 따라서 인문학과 교양교육은 로마 시대에 이미 생존에 요청되는 기초기술을 전하는 심급 너머에 자리매김 되었던 무엇이었다. 그 무엇은 단순하게 생존하는 법을 넘어선 지평에서 성립하는 생활의 재미와 삶의 의미를 즐기고 만드는 법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키케로가 encyclo paedeia를 확대·발전시키고 그것을 ‘인문학’이라 부르고, 세네카가 ‘자유민에게 어울리는 교육’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바로 이 목적 때문이었다.

목차

【요약문】
1. 여는 말
2. 로마에 encyclo paedeia가 소개되는 과정에 대하여
3. 3학4과의 체계는 언제,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5. 자유교양학문(encyclo paedeia)은 어떤 성격의 교육인가?
6. 로마인들은 encyclo paedia를 어떤 시선으로 보았는가?
7.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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