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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17권 제3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196 - 208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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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한국공예미학 연구의 효시(曉示)를 밝힌 고유섭(高裕燮)의 이론이 ‘식민지’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떤 전개 방식으로 진행됐는지를 밝히고, 이를 통해 21세기 공예인이 가져야 할 ‘주체적 시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자성의 시각을 형성하는 것이다. 고유섭의 이론에서 등장하는 ‘무기교의 기교’·‘무계획의 계획’은 ‘신앙·생활·미술이 분리되지 않은 민예(民藝)적 요소’를 우리 예술의 대표적 가치라고 보았던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시선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고유섭은 식민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야나기를 넘어 ‘한국미술의 초석’을 세우고자 노력했으며, 이런 노력은 그가 저술한 단행본의 내용을 통해 입증가능하다. 고유섭의 미학은 크게 두 각도에서 평가된다. 하나는 서구미학을 최초로 수용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최초로 한국미학의 바탕을 일구어 놓았다는 점이다. 본고에서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후자의 입장이다. 서구화로 치달아가는 현실 속에서 ‘한국미술’의 초석을 세우고자 했던 고유섭의 노력은 식민지적 현실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짧은 연구기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내놓은 그의 업적은 놀라운 것이었다. 지금까지 행해진 고유섭 이론의 연구방법으로는 1960년대까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집대성된 단행본의 해석, 이후 발표된 학계의 비판적 결과물의 정리와 고유섭 미학의 재평가 작업이 그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재평가 작업의 일환으로 「고유섭 전집」에 등장하는 여러 내용 중 ‘공예’와 관련한 고유섭의 이론을 분석하여 야나기 이론의 영향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범위는 1993년에 발간된 「고유섭 전집」의 내용가운데, 공예이론과 관련된 범위를 ‘사회·역사적 관점’과 ‘사상적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야나기의 비애미(悲哀美)적 요소를 긍정적 측면에서의 ‘확장된 민예(民藝)’로까지 소급한 결과를 다뤘다. 이는 고유섭이 타계한지 60여년이 지난 오늘의 시각에서 그가 찾았던 한국인 특유의 미의식과 그에 따른 미적 체험구조에 대해 밝히기 위한 시도이자, ‘식민지 지식인’이 놓칠 수밖에 없었던 ‘주체의식’에 대한 도전적인 물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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