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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미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23권 4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20 - 185 (6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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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70년대 국가 주도 근대화 기획이 주부를 근대화의 국민으로서 호명하고 동원하는 방식을 텔레비전 주부대상 교양프로그램 편성의 역사를 통해 조명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첫째, 1960∼70년대 주부대상 프로그램들은 다양하게 변주된 현모양처 담론을 통해 어떻게 주부들이 근대화의 가부장적 문화논리에 자발적으로 동원되었는가를 보여주었다. 둘째, 주부화 담론이 지배담론으로 공고화되는 가운데도 1970년대 중반 등장하는 주부토론 프로그램과 주부퀴즈 프로그램은 사회 전반에 가시화되기 시작한 탈주부화 욕망의 징후를 재현하는 것이었다. 셋째, 유신체제의 텔레비전 ‘가족시간대’ 정책은 탈주부를 ‘재가정화’ 하려는 젠더 기획이었다. 정권과 남성 지배엘리트는 탈주부화의 징후를 근대적 가부장제 질서, 근대화의 가부장 논리에 파열음을 내는 위협으로 인식했고, 이에 따라 주부교양 프로그램은 근대적 가족이데올로기를 소환하는 가족시간대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TV의 가족화 정책은 탈주부화의 징후가 텔레비전에 전면화되기 전에 이를 무화하고, 주부를 가족의 화목과 안식, 명랑하고 즐거운 가정 분위기를 수행하는 주체로 재가정화 했다. 이는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가통치의 기본 원리로 작동했다. 요약하면, 이 연구는 주부 프로그램 편성의 역사와 유신체제가 강제한 ‘가족시간대’ 정책을 근대화의 가부장제 문화 논리가 수행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서 분석하고, 근대화 기획에서 젠더가 배치됐던 정치성을 밝혔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연구방법: 여성잡지의 사회제도적 지배 담론과의 비교 관점 차용
3. 한국 근대화 시기 여성잡지의 주부담론: ‘주부화’와 ‘탈주부화’ 담론의 한계와 함의
4. 주부대상 교양 프로그램과 주부 주체의 구성
5. 주부교양 프로그램 편성과 ‘가족시간대’ 정책의 젠더기획: 일일연속극 규제와 탈주부의 재가정화
6. 나가며: 근대적 가부장제 국가의 젠더 기획에 포획된 ‘탈주부’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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