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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철 (충남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5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31 - 2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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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시에 등장하는 수많은 정경들은 주로 ‘집-고향’과 ‘고향-마을’ 표상의 이중적 계열화에 따라 장소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집, 고향, 마을’을 둘러싼 반모더니티적 표상들이다. 이들은 조형적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기보다 체험적으로 감지된 세계감의 장소로 구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박용래의 장소 표상이 지니는 본질적 의미는 단지 향토적 서정의 세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반모더니티 체험에 근거한 로컬리티적 장소애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대략 세 가지의 논지로 구체화된다.
첫째, 그의 시에 등장하는 집과 고향은 주인이 부재하는 정경으로 묘사되지만, 동시에 현대적 삶에서 소외된 다양한 ‘손님’들로 채워져 있다. 시인은 이 반모더니티적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유기적 관계망을 통해, 집-고향에서 고향-마을로 이어지는 배경 공간을 복합적인 세계의 비의가 담긴 장소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둘째, 그의 장소 표상은 반모더니티 정서에 기원을 둔 망향 의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동하는 시적 주체의 세계감은 식민지 말기부터 한국 전쟁으로 이어진 전쟁 체험, 강경상고 졸업 후 시작된 은행원 시절의 대도시 체험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다. 동 킹만 전시회 체험 등에서 나타나는 그의 예술관은 이러한 사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셋째, 집-고향-마을 표상에 내재하는 반모더니티적 성격은 그의 장소 표상을 전통적 서정성이나 향토성의 구현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반근대, 반문명이라는 비판적 로컬리티의 속성과 연결시켜 시적 세계감을 확장시키는 기제로 변화시킨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망향의 정경과 ‘집-고향’ 표상
3. 반(反)모더니티 체험과 ‘고향-마을’ 표상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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