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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57 - 28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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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더니즘 문학’(한국)이라고 불리는 식민지의 수도 경성의 1930년대 문학(구인회를 중심으로 한)은 그 이름을 얻게 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이 존재한다. 당대에 원어 ‘modernism’과 일본어 음차표기인 ‘モダニズム’ 의 영향권 안에서 선택된 ‘모더니즘’이라는 음차어가 1930년대의 특정한 문학적 경향, 실천들에 붙게 된 것은 문학사적인 사후 작업의 결과였다. 현재까지 이 명칭은 우리 문학사에서 큰 반성 없이 쓰이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중국어의 경우 애초에 음차 표기가 용이하지 않은 사정도 있지만 기본적인 훈역주의의 원칙에 따라 ‘modernism’은 ‘現代主義’로 번역되고 소위 ‘모더니즘 문학’은 ‘현대주의 문학’이 된다. 그런데 중국 현대문학 연구에서 볼 수 있는또 하나의 경향은 ‘현대주의 문학’과 ‘신감각파 문학’이 거의 동일시된다는 점이다. 일본의 ‘신감각파’ 문학을 직수입한 것으로 여겨져 온 30년대 상해의 일부 작가들이 일본의 ‘신감각파’를 고평하고 적극 소개하기는 했지만 이들을 ‘신감각파’라는 명칭과 범주로 두기에는부적절하다. 한국에도 일본의 신감각파 작품들이 수입되고 읽혔지만 현재 ‘모더니스트’로 불리는 작가들은 자신들이 ‘신감각파’로 불리는 것을 거부했으며 ‘신감각’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기도 했다. 한편 ‘신감각파’라는 협소하고 불충분한 개념 또는 ‘현대주의’라는 범박한 개념으로 중국 상해의 30년대 전위 문학을 포괄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 하에 최근 중국에서는 ‘摩登主义文学’, ‘Modengzhuyi’라는 새로운 문학사적 명명을 도입하는 시도도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신감각파’를 ‘Shinkankakuha’로 특수화시키는영미권의 아이디어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 그러나 ‘摩登’은 ‘modern’이라는 서양 중심적 연원을 완전히 지우지 않으면서도 중국의 전통적인 한자 문맥의 세계와 접속시키면서 보편과 특수의 변증법적 대화의 시도를 놓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모더니즘’ 문학 개념의 굴절의 역사는 동아시아 식민지 근대 문학이 처했던 흔들리는 위상을 공통적으로 환기시킨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모더니즘, モダニズム와 구인회 문학의 기표들
3. 新感覺派문학 그리고 Shinkankakuha의 아이디어
4. 现代主义라는 역어와 摩登主义의 창안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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