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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희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산업학회 문화산업연구 문화산업연구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95 - 20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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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인의 삶은 사회적 코드의 페르조나를 투명하게 전시하며, ‘가능성의 극한’이라는 치열한 경쟁 흐름의 감각으로만 길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시스템은 현대인의 자유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피로사회’와 ‘투명사회’의 분위기로 전락하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시스템이 현대인의 비극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극을 양산시키는 흐름으로 가속화하며, 공동체적 감각을 봉합하는데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축제의례에서 감촉되는 ‘순례의 피크노랩시스’는 사회적 비극을 소멸시키는 흐름에서 극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치유과정이다. 이 축제의례는 현대인이 ‘어찌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강렬한 ‘서사성의 감응’으로 순례의 피크노랩시스를 일어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원자화되고 분열된 현대인은 상호 간에 단절된 비극을 공유하고 갈등을 녹여내어, ‘영원한 순간’의 공동체성이라는 ‘촉각적인 점착력’으로 급격히 전환할 수 있다.
문학작품 디네센의 ‘바베트의 만찬’은 ‘바베트의 탕진’을 통한 축제의례의 순례의 피크노랩시스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로 축제의례는 순례의 피크노랩시스를 촉발하여 현대인들의 무의식 깊이 갈등과 상처를 새로운 차원에서 치유한다. 동시에 ‘문화적 기억’의 감응은 갈등과 적대감을 화해로 전환한다. 즉 바베트의 만찬은 현대인들이 갈등과 적대라는 깨어진 공동체를 ‘공동체적 환희’로 감응하며, 회복하는 극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인상 깊은 텍스트이다.
축제에서 순례의 피크노랩시스는 서사성으로 감응하는 감정이입과 현실문제에 대한 ‘문화적인 대처성’을 내재하고 있다. 가속화된 경쟁흐름에 지친 현대인들은 축제의례에서 삶의 ‘접힘’을 뚫는 희망의 발견과 비극을 공유하는 ‘공동체적 촉각성’을 촉발하고 ‘사회적 감각’을 확장할 수 있는 ‘사건’이다. 이러할 때 축제는 현대인들에게 ‘투명사회’와 피로사회의 ‘동질성의 압력’과 가능성의 극한으로 치달아가는 경쟁적 분위기에 영혼을 상실하는 좀비행렬로부터 당당히 벗어나게 한다. 이러한 축제는 예술가의 삶 즉 ‘아욱토르의 삶’을 회복하게 하는 강력한 기제로서 운명을 뚫고 나아가는 빛남의 순간과 서사적 사건을 가능하게 하며, 비극을 소멸시키는 사회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목차

Ⅰ. 문제제기 : 피로사회의 분위기에서 현대인의 감각의 봉합과 치유로서 축제문화의 의례놀이
Ⅱ. 영원한 순간에 내재하는 공동체 자아 : 바베트의 열정과 탕진
Ⅲ. 축제의례놀이의 순례 피크노랩시스 : 비극 공유를 통한 비극 소멸의 정감적 공동체 촉각적 점착력
Ⅳ. 신자유주의의 반종교성과 예술가적 삶
Ⅴ. 열린 결론: 좀비행렬로부터 운명의 관통과 예술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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