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우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68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 - 32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거대 담론에 대한 신뢰성이 상실된 이후, 실현가능한 정의개념이 여전히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구성되며, 그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포스트모던적 정치학의 특징과 과제를 명시하기 위해서 모던적 정치학의 특징을 개관하고 양자의 차이점을 논의하였다. 모던적 정치학은 정의를 참된 재현과 동일시하는 이론으로, 플라톤의 공화국이나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에서 발견되며, 이러한 재현의 정치학은 규정된 하나의 이념에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한 폭력과 억압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지닌다. 리오타르는 이러한 재현의 정치학 속에 도사리고 있는 폭력성과 억압성을 폭로하고 그 대안으로 분쟁과 숭고의 정치학, 즉 차이의 정치학을 내세운다. 리오타르는 정의의 개념을 ‘규정으로서의 정의’와 ‘공정으로서의 정의’로 구분하고, 포스트모던적 사회에서는 거대 이야기가 파산하였기 때문에 그것에의해 지지되었던 ‘규정으로서의 정의’는 더 이상 수용할 수 없고, ‘공정으로서의 정의’만이 추구해야 할 정의임을 역설한다. 보편적 정의를 인정하지 않는 리오타르에게 있어서 ‘공정으로서의 정의’는 공정함에 대한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하는 과정적 정의이기 때문이다. 리오타르는 공정한 게임에서 배제된 자, 피해를 입증할 수단이 박탈된 자, 곧 희생자가 되는 경우를 분쟁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분쟁을 증언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리오타르의 논지는 언어 게임의 이질성을 인정하고 각각의 게임 그리고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을 규정하는 규칙에 대한 합의가 존재한다면, 이 합의는 국부적이어야 하고, 단지 국부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 뿐이므로 시공 속에 한정된 논증들의 다수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포스트모던적 사회에서 참된 정의는 합의와 무관한 정의를 실천하되 공정한 게임에서 배제된 자가 없을 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의는 이질성과 공약불가능성을 드러나게 하고 유지시키는 숭고의 체험과 이를 통해서 가능해지는 분쟁의 증인이 되는 것에 의해 구현된다. 이것은 본고가 드러내고자 하는 포스트모던적 정치의 윤곽이며 정의와 미지의 것에 대한 열망을 존중하는 이 새로운 정치야말로 이 시대의 갈등과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탈정당화
3. 리오타르의 정의론: 규정으로서의 정의와 공정으로서의 정의
4.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적 정치학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132-00277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