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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03.12
수록면
83 - 10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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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후기 문자시대’의 도래를 예표하는 다양한 문체적 징후들이 한국 현대소설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변형되고 흡수되어 나타나는지를 최병현의『냉귀지, 冷鬼志, Language』를 중심으로 정밀 분석한 연구다. ‘문자’와 ‘이미지’가 서로에게 말건네는 시대의 소설 담론이 펼쳐내는 대화적 상상의 세계에 ‘후기 문자시대’ 특유의 글쓰기 정신이 함의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전제로, ‘詩說’ 텍스트『냉귀지』에 나타난 해체구성적 사유의 징표들을 정밀 분석하였다. ‘詩說’ 텍스트『냉귀지』는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무게 중심이 ‘이야기’라기 보다는 ‘담화’의 영역에 비중감 있게 두어져 있는 소설텍스트임이 분명하다. 프랙탈 형상으로 갈래질하는 언어기호들의 파편화 전략이 무의식 타자의 담론이 펼쳐내는 갈림언어들의 다성성과 맞물리면서, 패러다임 전환 시대의 소설과 언어에 대한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열章’이라는『냉귀지』특유의 상징기호의 장을 통해 전략적으로 펼쳐보이고 있다. 또한 텍스트 곳곳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시각기호들은 문자와 이미지가 대화적 관계로 서로를 향해 열려있는 도상텍스트로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언어표현이 점차적으로 전자화되어가고 있음을 가늠케 하는 문체적 단서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텍스트 도처에서 발견되는 일련의 도상텍스트는 쓰기문화 이전 시대의 의식을 담고 있는 ‘말’과 다양한 감각을 지닌 ‘전자시대의 언어적 특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예로서, 인쇄문화를 거쳐 바야흐로 ‘2차적 구술성’으로 통합되고 있는 전자문화 시대와 이미지 시대를 이해하는 미세한 촉수로 ‘도상텍스트’라고 하는 퓨전 형태의 의사전달 매체를 새롭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詩說’ 텍스트『냉귀지』는 이른바 ‘경계소설’로서의 의의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만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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