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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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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359 - 38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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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대계몽기 지리, 지도의 상상력이 역사전기 소설과 신소설에 재현된 양상과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토의 모상을 단서로 하여 근대국가의 정치적인 식민지 지배를 확대하고, 그것을 도상화하는 과정으로서 지도는 근대계몽기 대한제국의 균열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역사전기 소설에서 지도에 대한 상상력은 신채호, 장지연, 박은식에 의해 국가적 차원에서 영토개척주의를 표방하며 정치적으로 재현되었다. 근대계몽기 영토에 대한 관심과 지리학적 지식은 국가상실의 위기와 국가체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가권력의 관계와 그것을 해석하려는 의도가 결부되어 대한제국의 `현실`을 투영하는 대리물로 위치하게 된다. 제국과 국가에 대한 힘의 논리가 지도를 통해 표상화 되었고, 특히 근대계몽기 근대적인 국가체제의 성립과 관계하여 국가 전체를 하나의 영토로서 가시화하고 국가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매개로서 지도의 상상력은 재현되었다. 신소설에서는 공간의 확장과 타자의 경험, 이국체험, 외국유람, 유학의 일부로 수용되어 문화적인 측면에서 지도의 상상력이 서사화 되었다. 그리고 신소설은 유학생들을 통해 신학문과 그 곳의 문명을 전수하게 함으로써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설은 타자를 공간위주로 규정함으로써 지도, 지리의 지식을 원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사전략은 문명국, 문명인에 대한 동일성의 환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즉 신소설에서 세계는 지도적 상상력을 통해 지역적(local)적인 것이 아니라 전역적(global)으로 조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도가 표현하는 세계는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보고 읽고 해석한 `의미로서의 세계`이며, 한 사회가 세계를 보는 방법을 표현한 집합적인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근대계몽기 소설에서 지리학적 사고는 지도의 공간역학에 기인함으로써 국토라는 지역적인 공간과 서양·외국이라는 전역적인 공간으로 의미화 되었고, 이것은 세계와 `나`를 대상화 할 수 있는 사유를 가능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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