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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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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11 - 1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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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체제기 소설에 나타난 ``경성`` 형상화를 고찰하고 이로부터 당대 작가들의 경성 ``주변부``에 대한 인식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경성 형상화를 다룬 기존 연구들은 주로 식민지 수도 경성 ``중심부``에 주목하면서 그 근대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반면 이 과정에서 근대성의 문제로 환원될 수 없는 식민지 주변부의 일상을 복원하는 작업은 다소 간과된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유진오, 박태원, 현덕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했다. 유진오에게 마포 지역은 식민 권력이 가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경성과는 달리 과거의 노스탤지어를 환기시키는 공간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마포 지역이 경성 외곽의 공업단지로 재편되면서 그의 노스탤지어는 훼손되며, 이는 곧 신체제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표출되는 양상을 보인다. 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직후 발표된 「애욕」을 통해 경성 도심부에 대한 고현학적 탐색을 ``아현``지역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그는 경성 주변부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으며 이는 그의 독특한 식민지 고현학의 성과로 이어진다. 현덕은 경성시가지계획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토막민들의 삶을 ``청량리구``를 중심으로 핍진하게 형상화한다. 나아가 이 지역이 지니는 ``식민지의 회색지대``적인 성격을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본 논문은 신체제기 소설에 나타난 경성 주변부가 지니는 함의를 규명할 수 있었다. 이 시기 일련의 소설들은 이전 시기 소설에서 보기 어려운 식민지 수도 경성 이면의 다양한 양상들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구적인 의미의 근대적 도시로 환원되지 않는 도시 주변부의 일상과 그 식민지적 회색지대의 성격을 포착한 점은 매우 중요한 문학적 성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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