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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81 - 2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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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휴는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대산 이상정의 계보를 잇는 호파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19세기 재야 영남유생이다. 그는 18세부터 대산 이상정의 삼대 제자 중 한명이었던 동암 류장원(1724~1796)을 스승으로 모셨으며, 그의 학풍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그의 초기 저술인 『동유사서해집평』은 퇴계 이황 이래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사서해석을 종합하여 평가한 저술이며,『계호학적』은 『근사록』편제에 따라 이황과 이상정의 글을 편집한 것으로 계호학의 도통을 논할 때 중시되는 저술이다. 그의 말년작인 『이학집변』은 선배학자들이 중요하게 여겼지만 당시까지 정리되지 않았던 이단비판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계호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세우고자 한 노력의 산물이다. 따라서 다른 저술에 비해 류건휴의 견해가 많이 기술되어 있다. 그 중 선불교 비판은 분량 상으로 가장 비중있게 기술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중용』의 도에 기반하여 이단비판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류건휴 및 당대 영남유생들은 도통을 강조하며 이단을 비판하면서 심성론 보다 유학적 ‘도’의 성립을 강조한다. 이러한 경향은 그의 선불교 비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건휴는 19세기 영남유학자들의 지향을 ‘도’ 개념에 담아 이단을 비판하면서 도통론을 강조하였다. 그는 솔성<SUB>率性</SUB>의 도를 해석하면서 성<SUB>性</SUB>과 리<SUB>理</SUB>, 성과 도<SUB>道</SUB>를 분리해서 논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성과 리를 모두 도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따라서 『중용』의 대표적인 마음공부인 계신공구와 신독공부를 논할 때도 마음의 허령한 작용성을 해명하는 데초점을 두기 보다는 도의 실천 공간에 더 중점을 둔다. 이는 퇴계 이래 영남유학자들의 특징을 심학적 경향으로 설명하는 것과는 배치된다. 오히려 19세기 호학파 영남유학자들은 기호유학계에서 심성론을 중심으로 전개된 논쟁을 비판하며 일상생활에서 도를 실천하는 데로 나아갔다고 할 수 있다는 점을 류건휴의 『이학집변』에 나타난 선불교 비판의 논의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문제제기
2. 류건휴의 저술과 『이학집변』
3.류건휴의 『이학집변』 중 선불교 비판 자료의 특징
4. 『이학집변』 중 선불교 비판과 중용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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