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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5 여름호 제38권 제2호 (통권 139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5 - 60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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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후기 영남 유학의 계통을 잇는 성리학자 유건휴의 『이학집변』을 중심으로 성리학의 현학(玄學) 비판 입장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후기는 사회적 변혁과 함께 지배이념으로서의 기능을 서서히 상실하는 성리학의 이론이 심각하게 교조화되어가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 성리학은 변화하는 시대 조류를 반영하는 새로운 사유보다 지나간 과거의 유산을 소중하게 여기는 보수적 사유가 극대화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유건휴는 이런 조선 성리학의 보수적 성향을 전형적으로 노정하면서 이단으로서의 노장을 비판하고 있다. 유건휴는 이단에 대한 철저한 비판을 통하여 유학의 정통성을 보존하고 도통을 계승하며 후세에 전수한다는 사명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이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노장 사상과 그 변형인 현학을 이론적으로 비판하면서, 사회 · 윤리적 관점에서 현학의 반사회성을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선시대 영남 유학자의 사상과 이념은 대체로 초월적 가치가 저편 어디엔가 있을 하늘나라에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의 현실에서 실현되는 것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부정하는 모든 사유와 인간은 이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조선시대 영남유학의 사대부 정체성은 이단을 철저하게 배척하는 유학적 순수주의 고수로 명맥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의 전형적 인물로서 유건휴의 현학 비판은 조선 후기에 등장하는 교조화된 유학이 지닌 이단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세상을 보는 두 시각
Ⅲ. 조선 후기 영남유학의 현학관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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