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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계자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177 - 2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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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재일코리언 김시종 시인의 시 창작 방법에 보이는 공간성 표현이 재일의 실존적 삶과 근거로서 작동하는 기제를 분석한 것으로, 확장되는 공간 인식과 ‘재일’의 원점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통해 ‘재일’의 의미를 기점과 확장되는 공간으로 생각해본 것이다.
김시종은 해방 이후에 제주도 4․3항쟁에 가담했다가 당국의 단속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재일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1955년에 낸 첫 시집 『지평선』에서 망명자가 갖는 노스탤지어를 끊어내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생성해가는 지점에서 재일의 실존적 의미를 모색했다. 그리고 1970년에 출간한 『장편시집 니이가타』에서는 북송선이 출항하는 니이가타를 38도선의 연장선상에 위치시켜 ‘재일’의 위치에서 한반도의 남북을 하나의 사정권으로 부감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는 곧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는 분단을 일본에서 넘는다는 발상으로 이어져 ‘재일’의 확장된 상상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카이노시집』(1978)에 그려진 이카이노의 공간성은 일본사회 속에서 ‘재일’이라는 대항적인 소수자의 로컬리티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유대와 공동체 연속의 기제로 기능하고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그런데 김시종 시 창작에서 보이는 ‘재일’의 삶은 공간적으로 위치 지워지고 확장되어가는 의미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화석처럼 굳어 풍화되지 않는 1945년 여름으로 끊임없이 회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같이 김시종의 시에 표현된 공간성의 표현은 ‘재일’로 살아가는 실존적 삶과 의미 확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재일’의 근거가 해방의 시점에 근원적으로 닿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재일’의 근거
2. 시 창작의 기점(起點)에서 밝힌 재일의 실존적 의미
3. 일본에서 조국을 넘는 상상력 - 『장편시집 니이가타』
4. 소수자의 로컬리티와 연대 - 『이카이노시집』
5. ‘재일’의 원점을 찾아서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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