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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민혜 (건국대학교) 최윤철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비교법학연구소 강원법학 江原法學 제48권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351 - 38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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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이 이슈화되기 시작한 것은 국내 정착 결혼이민자의 꾸준한 증가와 이로 인한 다문화가정의 증가가 더 이상 사회적으로 방치 될 수 없으므로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 한 2006년부터 본격화 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상당한 증가는 가정폭력, 인권문제, 사회적응 등의 문제를 파생시키며, 더 이상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고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이들은 법과 정책의 주된 대상이 되었다.
학계에서는 2006년 이후 결혼이주여성과 관련된 연구들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으며, 다문화시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 이주여성자녀 등 여러 연구 주제들이 법학, 행정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여성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진행되어오고 있다. 특히 법학과 행정학 분야의 연구들은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틀이 마련되고 정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증적 연구를 통해 법과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끊임없이 논의함으로써 적절한 처방책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법과 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보다 적절한 처방책의 제시를 위해 법학과 행정학에서의 결혼이주여성 연구들의 연구경향을 비교 분석하여 학제 간 연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법학과 행정학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연구경향을 분석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법학에서 결혼이주여성 연구들은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주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위, 체류자격과 법적 보호, 인권 등이 다수 언급되며, 결혼중개업관리에 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었다. 행정학에서 결혼이주여성 연구들은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과 관련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사회적응, 사회통합 등이 다수 언급되고 있다.
법학과 행정학은 이렇듯 같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그러나 행정학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연구 중 법적 측면의 한계로 지적되는 점들은 법학연구에서 수행될 수 있으며, 법학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연구 중 이들에 대한 자격의 부여나 인권보호에 관한 내용 등은 향후 구체적인 정책집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법과 행정은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할 수 있다.
법이 바뀌면 정책과 제도도 변한다는 점은 향후 법학과 행정학에서의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연구들이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상보적인 연구들을 해낼 수 있음을 예측하게 해준다. 또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법이 미치는 사회적 효과 등에 대한 분석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행정학에서 개선된 법을 반영하여 정책에 적용한다면 법과 행정이 현실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바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뿐만 아니라 좀 더 실용적 학문으로서 역할을 해내는 바가 클 것이라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 설계
Ⅳ. 분석 및 연구결과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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