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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희 (경북대)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45輯
발행연도
2016.7
수록면
47 - 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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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격조의 변화와 배행 방법을 비교 고찰하는 가운데 그들이 추구한 자유로운 리듬이 어떠한 형태였는지 살펴보는데 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현대시조의 정체성을 찾는데 있다. 격조란 의미와 조화를 이룬 리듬으로 억지를 부리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시조혁신론〉 6개항 가운데 시조의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위해 마련된 항목은 ‘4항 격조의 변화’, ‘5항 자유로운 행갈이’, ‘6항 연작즐겨쓰기’ 등인데 혼란의 주된 원인은 ‘5항 자유로운 행갈이’에 있음을 오늘날 쓰이고 있는 시조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자유로운 행갈이’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결과이다.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하더라도 정형성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행갈이로 일부 시조에서는 시조 정체성의 주체인 장(章)의 본래 의미가 사라졌거나 왜곡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고 보니 자유시와의 경계가 모호해졌으며 시조의 존재가치마저 위협받게 되었다.
그런데 〈시조혁신론〉에서 자유로운 행갈이를 주장했던 이병기는 실제 창작에서 자유로운 행갈이를 하고 있지 않으며 정완영은 중기, 동시조집인 『꽃가지를 흔들 듯이』에서 잠시 자유로운 행갈이를 하지만 그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또한 행갈이를 하더라도 장(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짐을 그의 작품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위해 이병기와 정완영의 경우, 융통성 있는 자수의 배치와 연시조 창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완영의 경우, 잠시나마 자유로운 행갈이도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병치기법, 반복기법, 어휘 간의 긴밀성에 의한 역동성 등을 통해 리듬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시조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조 미학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행갈이를 자제하고, 하더라도 정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현대시조의 문제점
Ⅲ. 격조의 의미
Ⅳ.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의 격조와 배행 비교 고찰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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