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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1996.12
수록면
85 - 9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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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초에 발표된 노만 캠프 스미쓰의 "흄의 자연주의"란 논문은 흄의 철학을 단순히 파괴적인 것이 아니라 구성주의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흄이 전 생애를 통해 관심을 기울였던 종교의 문제는 이러한 구성주의적 해석이 적용되지 못하는 예외적인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흄의 종교에 대한 견해를 예외적인 것으로 보는 이같은 견해는 주로 흄의 종교에 관한 두개의 주저인 『종교의 자연사』와『자연종교에 관한 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흄의 종교에 관한 신랄한 비판에서 기인된다. 전자에서 중점적으로 언급되는 대중종교의 유해성은 흄을 반종교론자로 그리고 후자에서 보여주는 종교적 신념의 철학적인 무근거성에 관한 지적은 흄을 무신론자로 판단하는 근거가 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흄의 거의 모든 저술 가운데 산재해 있는 종교에 관한 구성주의적인 접근을 간과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흄은 철학적으로 회의론과 독단론의 양극단을 거부하고 상식적인 삶을 수용하고 그것의 원리를 자연과학에서와 같이 관찰과 실험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던 방법론적인 자연주의자였다. 종교에 관한 논의에 있어서도 우리는 흄의 이와같은 자연주의자로서의 면모를 그의 종교철학적 저술이 나오게 된 역사적 문맥 가운데서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다. 흄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나 일체의 신화적인 요소를 부인하고 도덕적인 실천만을 유일한 종교적 실천으로 삼았던 영국 이신론자들의 자연종교와 신화적인 토대 위에서 인간본성에 반하는 온갖 광신적인 종교적 실천을 강요하는 기성종교(기독교)와의 두 극단 가운데서 종교를 인간의 자연적인 나약성에서 기인되는 삶의 방식으로 수용하고 그 중용을 찾고자 했던 종교개혁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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