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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미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35 - 267 (33page)
DOI
10.21185/jhu.2016.09.6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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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의 『삼대』로 시작된 삼부작은 다음 작품인 『무화과』에서 바로 작가의식이 급속도로 퇴보, 통속화되었다고 평가된다. 본 연구는 염상섭 통속소설의 분수령이라는 『무화과』에 나타난 통속화 전략을 『삼대』와 비교선상에 서 주목한다. 『무화과』에서는 유난히 복잡한 구도와 통속적인 장치, 이념의 포기라고 할 만한 사회주의자의 퇴조 등이 두드러진다. 첫째, 인간관계 복잡성을 통한 통속화에서는 채련이라는 비련의 여주인공과 원영-채련간의 복잡화, 관계 강조 속에서 여성 자각의 문제를 무화시키는 돈과의 얽힘,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설정 등을 보았다. 조덕기와 달리 『무화과』의 이원영은 기생 련과 통속적 애정 관계에 골몰한다. 당대 신여성의 자각과 자본에의 지향이라는 통속적 키워드를 다루었다. 또한 맥락도 없이 애정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며 인물을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도 그의 통속화 방법 중 하나였다. 둘째, 사회주의자 인물들의 통속화가 주목될 만하다. 이 작품에서 사회주의자들은 현실도피, 의미 축소, 통속적 욕망 강조 등으로 『삼대』와 표나게 달라진다. 조정애를 비롯한 사회주의자들 의미는 극도로 축소된다. 대부분 사회주의자들은 변절하여 세속적 욕망에 탐닉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그들에 관해서 서사를 생략한다. 결국 『무화과』는 『삼대』에 비해 인물 관계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고 내면의 사정 이야기 없이 사회주의자들을 통속화함으로써 작품을 통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서사전략을 고찰한다면 염상섭의 통속화 전략은 작가의식 퇴보로, 이념을 저버린 것으로만 볼 수 없다. 강점기 이야기 방법의 하나였음을 인정하면서 좀 더 신중한 고찰이 지속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통속소설과 염상섭
2. 상투적 인간관계 설정
3. 이념의 소거와 유행코드 차용
4. 결론: 일제강점기 소설 통속화의 의미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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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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