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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준만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 담론과 정책 사회과학 담론과 정책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85 - 115 (31page)
DOI
10.22417/DPSS.2016.10.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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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가 연출해 온 새로운 종류의 포퓰리즘을 가리키는 ‘트럼프 현상’을 탐구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트럼프 현상’의 근저엔 지난 40년간 미국 사회를 지배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과 그에 따른 ‘위선의 제도화’, 그 토양 위에서 구축된 ‘플랫폼 정치’와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강한 집단적 불만, 그리고 이 불만을 행동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게 한 ‘미디어 혁명’이 있었다. 트럼프는 이 조건들을 이용해 보수 및 중도 부동층 유권자들이 가장 큰 불만을 느끼는 일자리와 이민, 테러, 금권정치, 월가(Wall Street), 외교, 언론 등 6대 이슈에 독설과 막말을 집중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늘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 ‘정치적 올바름’을 크게 훼손하는 트럼프의 막말은 기성 언론의 격렬한 비판과 반대를 초래했지만, 이는 트럼프의 위상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기성언론을 불신하면서 SNS 등의 뉴미디어에 의존한 유권자들은 그걸 트럼프의 메시지에 비해 비교적 사소하게 보거나 진정성의 증거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결과에 근거해 본 논문은 “‘미디어혁명’이 파괴한 ‘위선의 제도화’”라는 주장을 제시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악마의 변호인’으로서의 트럼프
Ⅱ. ‘정치적 올바름’ 논쟁
Ⅲ. 위선의 제도화
Ⅳ. ‘플랫폼 정치’와 양극화
Ⅴ. 트럼프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Ⅵ. ‘트럼프 현상’과 미디어 혁명
Ⅶ.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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