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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미 최인이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27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181 - 211 (31page)
DOI
10.16881/jss.2016.10.27.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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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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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학력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겪게 되는 탈구위치와 인정투쟁에 대해 이중언어강사집단을 대상으로 탐구한다. 고학력 결혼이주여성들은 본국에서 대학교육을 받았고, 전문직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결혼이주 동기는 경제적 요인보다는 문화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였으며, 이들은 다양한 이주경로를 통해 한국에 왔다. 이러한 고학력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으로 본국에서의 삶의 자리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고학력 결혼이주여성들은 일자리가 없어 돈을 벌지 못하여 남편의 경제력에 종속되어 있고, 교사, 엔지니어, 공무원, 사무직 등의 사회적 지위가 결혼 후 없어져서 존경받지 못하며, 단지 젠더화된 성역할 담당자, 인구재생산 담당자의 자리에 있다. 이렇게 낮아진 삶의 자리, 탈구위치에서 여성들은 결혼이주 이전에 자신이 누리고 경험했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하여 인정투쟁을 한다. 고학력 결혼이주여성들은 일자리를 찾지만, 아무 일이나 하고 싶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한다. 이중언어강사는 부족하지만 자존심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일자리이다. 일을 하면서 여성들은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존경을 회복하려면 한국사회가 인정하는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대학, 대학원 등에 진학한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이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지적능력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간다.

목차

초록
1. 서론
2. 이론적 자원 및 연구방법
3. 고학력 결혼이주여성의 삶 : 이주동기 및 탈구위치 경험
4. 탈구위치 극복을 위한 인정투쟁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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