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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인순 (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시산업융합연구원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한국과학예술포럼 Vol.25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439 - 448 (10page)
DOI
10.17548/ksaf.2016.09.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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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몸의 예술인 타투는 유행의 아이콘이자, 한 시대의 문화를 넘어서 신념의 표현이자 자아의 정체성의 발현임에 초점을 둔다. 타투는 더 이상 소외계층의 저급 문화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오는 기피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의 개성이나 가치관을 극대화시키는 적극적 수단으로 수용되어야 할 것이다. 근래 유행하고 있는 종교적 상징성을 지닌 다양한 타투 문양들은 물질문명에 함몰된 현대인의 종교적 자아정체성을 향한 정신적 갈증을 역설적으로 대변한다.
본 연구는 자신을 새롭게 창조하면서 감춰진 자아의 종교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확립하는 과정으로서의 타투의 미학과 의미를 타투를 주요 소재이자 주제로 다룬 플래너리 오코너의 단편 소설 「파커의 등」의 분석을 통하여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타투 중독자인 주인공 파커는 타투를 끊임없이 몸에 새기는 일련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종교적 자아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파커가 자신의 등에 마지막으로 비잔틴 예수의 형상을 새김으로써 무수한 타투로 인하여 너덜너덜한 패치워크 같았던 그의 몸이 마침내 완벽한 미학적 형태의 아라베스크로 승화하는 순간,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조가 사라지고 결국 오바야 엘리후, 즉 신의 종이라는 자신의 종교적 자아정체성을 발견한다는 이야기의 설정을 통하여, “몸의 물리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자기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으로써의 타투의 의미가 부각된다. 본고는 파커의 몸 전체에 새겨진 다양한 문형의 타투들을 추적함으로써, 타투가 단순한 패션이나 문화의 차원을 넘어서 개인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적 영감의 표현 매개체임을 살펴보고, 특히 신앙의 표식으로서의 타투의 의미를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문화적 행위이자 정체성 표출인 타투라는 몸의 예술과 문학 작품의 융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하여, 이제까지의 디자인과 같은 조형예술적인 측면 위주의 타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였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가 시도한 문학과 시각적 예술인 타투에 대한 융합적 논의는 예술과 디자인의 분야를 넘어서 사회 문화적, 또한 종교적 영역으로의 타투 연구 확장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소수문화로 금기시 되어 왔던 타투 예술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수용의 가능성을 여는 새로운 미학적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파커의 몸에 새긴 타투 문양 추적
IV. 결론 및 제언
Reference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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