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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27 - 26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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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윤숙의 후기시가 근거하고 있는 시의식을 소멸의식으로 명명한다. 홍윤숙의 후기시에 등장하는 소멸의식은 죽음에 가까워지는 시적 주체의 불안감과 육체적 고통에서 배태된다. 후기시의 시적 주체는 내면의 불안과 육신의 고통을 통해 머지않아 다가올 죽음을 예감하는데, 이러한 상황은 주체를 자기동일성의 해체와 상실의 경험으로 이끈다. 실존적 고통과 불안으로 점철된 자아의 무력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절망을 극복해 내려는 시인의 내적 분투는 시작(詩作) 행위로 수행된다. 결론적으로 홍윤숙의 시쓰기는 시적 성찰을 겸비한 자기 치유의 방법이자 죽음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려는 내적 의지의 성실한 발현이기도 하다.
또한 이 글은 홍윤숙 후기시의 존재론적 토대를 해명하기 위해 현상학적 접근을 시도하여 이미지들의 심층적인 지향성을 탐색한다. 먼저 후기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미지들을 추출하고, 그 이미지들을 유기적인 연관 속에서 분류한다. 다음으로 반복적인 이미지들이 구현하는 내적 움직임의 지향점을 밝히는 데 주력하여 논의를 전개한다. 결과적으로 홍윤숙의 후기시에는 인식 주체의 소멸의식이 ‘바람’ · ‘어둠’ · ‘빛’의 이미지들을 통해 형상화된다. 우선 ‘바람’ 이미지는 사라지는 존재로서의 시인 자신에 대한 자기표상으로 등장한다. 이어서 ‘어둠’ 이미지는 특히 육체적 감각과 상접한 존재의 고통으로 의미화된다. 마지막으로 ‘빛’ 이미지는 부정적 의미 계열의 이미지들을 상쇄하면서 자기동일성의 회복 의지를 나타내는 핵심 기제로 작동한다. 이와 같이 시인은 ‘바람’ · ‘어둠’ · ‘빛’의 이미지들을 활용하여 자기 자신의 삶의 형상을 구축함으로써 자아의 해체와 상실에 대항하는 반성적 거리 감각을 창출해 낸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생의 원초적 비극성과 소멸의식
3. 이미지의 의식현상과 특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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