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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설경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한국양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17년도 한국양명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04 - 127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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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양명학의 江華學派가 양명학을 바탕으로 하되 주자학적인 인식론을 재수용하거나 漢學의 실증적 학풍을 도입하였고 유학을 근본으로 도교와 불교까지 攝收하였다는 취지 아래, 강화학파의 거두인 霞谷 鄭齊斗를 이어 간 그의 제자 圓嶠 李匡師의 한국 양명학적 특징과 그의 예술심미관을 고찰해보는 내용이다.
하곡을 이어 원교는 주자학과 양명학의 심성론을 하나의 구조 속에서 수용해내는 ‘朱王和會’론의 상징적이며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원교는 하곡철학을 계승하여 그의 詩文과 書論에서 儒 · 佛 · 道가 혼융된 자신의 心學적 意境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원교의 詩文과 書論에서의 老莊哲學的 예술사유는 유가적 篤行에 老莊의 정신적 逸脫을 꿈꾸는 초월의 미학으로, 天機造化의 예술 활동을 체득하여 예술 세계를 더욱 더 융숭하고 풍요롭게 만들었으며, 자기 개성과 예술생명을 고취시키는 경계를 창출하였다. 또한 佛學的 예술사유는 心의 坐禪에 대한 이해를 儒家 정신의 함양 방법으로 치환하여 살아 움직이는 心의 本體, 즉 인간의 본래마음이 도덕심 · 긍정심 · 生命心으로 융합되어 萬物一體 사상을 실현하는 良知心을 발현할 수 있었다. 원교의 朱王和會를 근저로 한 儒 · 佛 · 道의 融會貫通的 예술심미관은 가치판단의 주체성과 도덕실천의 능동성으로써 개체정감의 존중과 예술의 多元的 會通정신으로 발휘되어 문화의 융합과 예술에 대한 통섭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序論
Ⅱ. 霞谷과 圓嶠의 朱王和會
Ⅲ. 圓嶠 心學의 會通적 심미관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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