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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6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31 - 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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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유의 학문 이력을 알아보고 이어 그가 이진상李震相의 이학理學을 계승한 내용에 대해 탐구하였다. 19세기에 영남의 이학자들은 그 어느 시기보다 이학의 탐구에 힘썼다. 그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 이진상이었다. 그는 1861년에 영남학계에 심즉리心卽理설을 과감하게 제출하여 당시 대두하고 있던 기학氣學과 양학洋學을 극복하려고 하였다.
이진상 문하의 여덟 명의 저명한 학자를 세칭 ‘주문팔현洲門八賢’이라고 한다. 허유는 1870년에 이진상의 문하에 가장 먼저 나아가 이학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스승 이진상의 심즉리설을 적극 지지했다. 그런데 19세기 말에 스승 이진상의 심즉리설이 영남학계에서 이단異端으로 몰리자 그는 윤주하 곽종석 등과 함께 스승의 학설을 변론하고 수호하는데 앞장섰다.
허유는 명덕明德을 의리義理의 심心으로 새롭게 이해를 하고 성인聖人과 범인凡人이 똑같이 부여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명덕을 기氣라고 이해하거나 이기理氣를 겸하고 있다고 이해하게 되면 인人과 물物이 구별이 없어지게 된다고 우려하였다. 그는 명덕을 이理중심으로 이해하되, 명덕을 특히 의리의 심으로 보아 이 의리의 심은 사람만이 갖고 있고 물은 없다고 보아 사람과 물의 구별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의리를 강조하는 사상 경향을 띠었다.
한편 19세기 당시 영남학계에서는 지知와 경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허유는 지知와 경敬의 상호적인 작용 관계를, 수水와 화火가 서로 사귀어 작용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心은 곧 성性이라고 보면서, 성性을 논하면 인의仁義가 큰 것이 되지만 심心을 논하면 지知와 경敬이 중重한 것이 된다는 주장을 폈다.
허유는 이진상의 제자로 19세기 말에 일제와 서양의 침략에 대응하여 이학으로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려고 했다. 그는 명덕을 의리의 심으로 이해하여 조선 이학의 의리론적 성격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허유의 학문이력
Ⅲ. 한주학의 계승
Ⅳ. 맺음말
참고문헌
외국어초록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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