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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인혜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4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85 - 22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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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제 강점기 조선 문학이 중국에서 번역되고 수용된 양상을 분석한다. 기존의 연구가 민국시기에 번역되었던 조선 작품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춘 반면, 본고는 반(半)식민지 중국 문단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감각 속에서 조선 문학이 어떻게 이해되었는지 추적한다. 조선 문학을 받아들인 특수한 중국적 맥락으로서 (1) 문인들의 민족주의적 비평, (2) 장혁주 비평의 수용, (3) 세계문학 담론이라는 세 지평이 교차하는 국면을 연구한다. 첫째, 민족주의적 입장은 조선 문학을 감상하는 중국의 독자와 비평가들로 하여금 ‘감정적 동일시’와 ‘현실적 거리두기’라는 양가적 태도를 견지하게 하였다. 둘째, 중국 문단은 장혁주의 권위에 기대어 조선문학을 이해하고자 했지만, 조선 문단을 폄하했던 그의 입장으로 인해 중역(中譯)된 장혁주의 비평은 조선 문학에 대한 평가를 왜곡할 소지가 다분하였고, 나아가 중화적 민족주의와 공명하는 측면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당시 중국 문인들은 서구식 세계문학 담론에 개입하여, 그것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려는 문예적 시도가 활발하였다. 그 한 극단에는 중화중심적으로 재구성된 세계문학론이 있었고, 이 구도에서 조선 문학이란 연민을 호소하는 약소민족의 서사일 따름이다. 한편, 다른 한 극단에서 후펑은 세계문학론의 기본 단위를 민족에서 개개의 인간으로 치환하고, 인간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존경과 긍정의 대상으로 간주한 고리키의 문예관을 흡수하였다. 후자의 문맥에서는 조선 문학이 단순히 약자의 서사가 아니라 자기극복과 초인의 서사로 전변하여, 동정이 아닌 귀감의 대상이 된 것을 밝힌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반(半)식민지 중화민국에서 수용된 조선 문학
3.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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