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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영 (경북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61 - 19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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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으로서 제시되었던 ‘자연’의 원천을 고찰하는 것과 함께 1920년대 초기 조선에서 전개된 ‘생명주의’의 특수한 지점을 해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한국 근대문학에 도입된 ‘자연’의 함의를 멀게는 미국의 초절주의 사상가인 에머슨(R. W. Emerson)과 가깝게는 메이지 시기 일본의 낭만주의 문학자인 기타무라 도코쿠(北村透谷)와의 영향관계에 따라 풀어내고자 했다. 실제로 기타무라 도코쿠는 에머슨의 영향 아래 독자적인 문학론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현실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으로서 인간정신을 탐구하고자 했다. 이때 그는 인간의 영혼(Soul)을 자연의 심령(The-Soul)과 우주의 대령(Over-Soul)과 통일시키는 에머슨의 관점에 따라 ‘자연’을 도입함으로써 인간의 내부에 있는 정신에 무한한 권능을 부여하였으며 비속하고 유한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내부생명’을 절대화하였다. 이는 그의 시에서 ‘순간’의 시간을 통해 무한하고 영원한 시 · 공간으로 고양되는 숭고로 형상화되어있다. 1920년대 초기 조선의 문학에서 또한 기타무라 도코쿠와 마찬가지로 ‘무한’과 ‘영원’의 수사와 결부된 ‘자연’을 도입함으로써 구습이나 인습으로 대변되는 외부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생명’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1920년대 초기 조선의 시인들은 ‘자연’에서 자아를 조화시키고 통합시키는 ‘생명’의 근원을 발견해내고 있다. 이는 그들의 시에서 ‘태’(胎)나 ‘대지’와 같은 모성적 세계로 형상화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 근대문학에서의 ‘자연’론은 서구와 일본의 영향관계만으로 접근할 수 없는 중층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조선에서 전개된 ‘생명주의’의 독특한 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목차

1. 서론 : 한일 근대문학의 기원과 ‘자연’이라는 개념
2. ‘내부생명’의 절대화와 근대적 개인의 탄생
3. ‘생명’의 근원 발견과 조선적 공동체의 모색
4. ‘순간’의 형상화 방식과 ‘숭고’의 두 갈래
5. 결론 : 한국 근대문학에서의 ‘자연’론과 ‘생명주의’의 특이성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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