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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근 (협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509 - 517 (9page)
DOI
10.18208/ksdc.2017.2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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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각가 이종각의 일생을 통한 작품을 분석하여 동시대와 근현대 조각사에 미친 영향과 작가정신을 살펴보기 위하여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국내의 미술현황을 기초로 하여 연구하였다. 1950년대 후반 평면을 위주로 한 회화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며, 더불어 조각도 용접을 이용한 반추상적 구성작품들을 선보인다. 조각가 이종각도 철사를 사용한 웰딩(Welding) 기법으로 인체의 변형과 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인체구성작업에 몇 년을 보낸다. 이후 오브제를 이용한 레일(Rail)시리즈 작업에 몰두하며 75년 인체구성 작품과 레일작품을 현대화랑에서 첫 선을 보인다. 79년 덴마크 왕립미술 아카데미 초빙연수로 1년을 다녀온 후 그의 작품세계는 큰 변화를 가져온다. 기존의 구상성과 작품을 보석같이 갈고 닦아 광택을 내던 작품을 탈피하여 덩어리(Mass)와 파이프(Pipe)로 형태를 형성하고 다분히 감각에 의존한 거칠고, 행위에 의한 예측하기 어려운 표피를 가진 다양한 작품을 창작에 매달린다. 5년간의 제작된 확산공간(擴散空間) 시리즈작품은 85년 현대화랑과 한국미술관 두 화랑에서 열릴 만큼 다양한 재료(목조, 석조, 청동주물)를 사용한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이후 10년 동안 확산공간(擴散空間)이란 주제로 제작된 대규모 청동주물 작품 다수를 호암미술관 초대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몇 명의 조각가로 88년 올림픽 기념 조각을 할 수 있는 조각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갖게 된다. 조각가 이종각의 작품세계를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한국의 미술계에 시대를 선행하며 신선한 충격과 열정을 보여주고, 회화에 불어 닥친 추상미술의 세계를 입체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선구자적 작가이기 때문이며, 작품세계의 변화에서 보여지는 작품의 형상과 의미, 그리고 그의 내면세계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 한국의 근현대 조각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연구하며, 조각가 이종각의 작품세계가 우리들에게 작가가 살아가야할 방향성과 삶의 방식, 그리고 죽을 때까지 계속 되어야할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이 작가로서의 삶을 유지 시켜주며, 창작의 탐구만이 작가로서의 가치를 유지시켜 준다는 끈기를 배우는 계기가 됨을 알 수 있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61년 졸업 후 71년 전반까지 실험적 작품의 연속성
Ⅲ. 제1회 개인전에서 보여지는 인체구성과 레일작품
Ⅳ. 제2회 개인전에서 보여지는 확산공간(擴散空間) 작품 시리즈
Ⅴ. 제3회 개인전에서 보여지는 확산공간(擴散空間) 작품 시리즈
Ⅵ. 결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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