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3집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103 - 146 (44page)
DOI
10.46834/jkmcah.2022.6.43.10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각가 권진규는 왜 마네킹을 만들고, 왜 영화 세트를 제작했을까? 그의 마네킹 제작과 영화미술은 ‘조각가’ 권진규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권진규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특히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조각가라는 신화화된 예술가상으로는 그 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대적 ‘조각’ 개념 자체가 근대화의 역동과 맞물리는 역사성을 띤 구성물이라는 관점에서 권진규가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내딛고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일본 미술계와의 관계 속에서 권진규의 ‘조각’을 재검토해 보고자 했다. 그럼으로써 그가 일본에서 조각, 마네킹 제작, 영화의 특수촬영용 미니어처 제작을 병행한 이력을 보다 확장된 ‘조각가’로서의 실천으로 포착하고자 했다. 즉 근대화 초기에 형성된 ‘조각’이라는 장르 개념이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 대중문화 사회로의 변모 속에서 새롭게 재편되는 과정 속에서 마네킹 제작 및 영화미술이 조각가의 일로 새롭게 활기를 띠게 되었으며, 권진규가 이러한 미술사적 장면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현하고 있었음을 논했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귀국은 이러한 횡단적이고 역동적인 ‘조각(가)’의 장르 개념과의 단절을 의미했다. 영화계에서는 그를 일본에서 온 특촬 기술 전문가로만 호출해냈고, 미술계에서는 한동안 동시대적 흐름과 이질적인 조각가로 바라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영화사에서는 잊혀진 존재로, 미술사에서는 한없이 숭고하고 비장한 ‘조각가’로만 신화화되었다. 이는 미술과 비미술, 순수예술과 문화산업, 예술과 기술 등을 가르는 뿌리 깊은 경계인식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귀국 후 권진규의 영화미술 활동을 미술사의 유의미한 장면으로 복원하는 작업까지를 포함하였으며, 이러한 확장된 관점을 통해서 권진규라는 ‘조각가’가 던지고 있는 ‘조각’이라는 장르 개념 또는 경계인식에 대한 질문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려 했다.

목차

Ⅰ. 서론
Ⅱ. ‘조각 vs 인형’이라는 근대적 경계의 형성
Ⅲ. 조각가와 마네킹: 상업미술, 이과회, 치토세 공예/NOVA 마네킹사(社)
Ⅳ. 조각가와 영화미술: 특수촬영(특촬), 세코야(石膏屋), 미니어처(miniature)
Ⅴ. 잊혀진 한국영화 ‘특수미술’의 선구자: ‘조각가’ 권진규라는 평가의 이면
Ⅵ. 결론: 냉대와 신화화 사이, 조각과 인형 사이, 조각가와 특촬 기술자 사이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605-001598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