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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영 (성신여대)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1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43 - 28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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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조선시대 노비에 대한 인식을 고전서사에 형상화된 노비의 모습을 통해 살폈다. 고전서사 작품으로는 설화와 고전소설을 대상으로 하였다. 단, 노주에게 종속된 존재로서가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적 인간으로서 노비의 존재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였다. 결과로서 고전서사 속에 형상화된 노비의 모습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①노동력 제공자 및 생산자, 관리자: 개인의 삶과 사회 체제 유지에 관여〉〈②노주의 양육자 및 보호자, 대리자: 미성숙·미완의 노주 안전 보호 및 동반 성장〉〈③암묵적 경쟁자 혹은 극단적 적대자: 노주를 향한 시기 질투, 적대자로 변화 가능〉〈④경험적 정보 제공자 혹은 행동적 지략가: 사건의 발단 및 노주의 판단 조력, 극단적 적대자〉
종속된 비극적 존재라는 편견에서 벗어났을 때, 고전서사에 등장하는 노비에게서는 (단편적이고 비중 또한 크지 않지만) 의외로 다양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추출할 수 있었다. 그것은 노비라는 존재에 내재된 "삶을 향한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가능했다고 판단한다. 태어날 때부터 예속된 존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것으로 인해 덧씌운 편견 "억압"과 "저항"의 너울을 걷어내면, 삶에 대한 노비의 끈질긴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노비의 소유주-양반이 공식적으로 혹은 법제화하여 그토록 노비를 타자화하고 수단화하려 했던 이유에는 노비와의 공존 혹은 그에게의 의존이 자신의 생명-삶을 존속시킬 수 있는 길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심리적 모순도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이 허구의 세계-설화와 고전소설 속에 은연중에 반영되고 삽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목차

국문 요약
1. 종속적 존재로서 노비의 존재성에 대한 문제 제기
2. 조선시대 노비의 유형과 노주의 노비 관리
3. 고전서사에 형상화된 노비의 역할과 기능
4. 고전서사에 형상화된 노비의 존재성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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