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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Kyunghee (Hongik Uni)
저널정보
한국카프카학회 카프카연구 카프카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51 - 26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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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와 뉴미디어가 출현하면서 형성된 개념인 기술문화는 현대인의 삶을 특징 짓고 인간사를 이해하는 주요 키워드가 되었다. 따라서 문화의 변동은 곧 기술의 변동으로 볼 수 있다.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와 외부로부터의 위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기술은 현대사회에 와서는 계산가능하고 결정에 종속적이고 통제 가능한 리스크의 특성을 지닌 존재로 변화하였다. 따라서 물리적이고 도구적인 분야로 경도된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문화학 담론의 틀 속에서 다학제적으로 그리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기술 제어의 불확실한 가능성과 기술발달의 결과가 아닌 그 과정에 주목한다는 점은 현대의 기술문화가 대립적인 여러 요소들이 상호종속적으로 얽혀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불확정성이 ‘내재화’된 리스크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 근대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주체와 객체, 문화와 자연,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라는 전형적인 이분법적인 사고를 넘어선 오늘날의 기술은 자연, 사회, 정치, 문화의 망으로 얽혀진 일종의 복합체로서 여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호문화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중간자로서의 기술은 분리된 간극 사이에서 유희하며 물질적 기술과 인간의 정신적 의미형성을 이어주는 교각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속물로서의 기술의 도구적 측면이나 기술결정론의 대립구조가 아닌, 리스크를 함유한 상호문화성이 구성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목차

Ⅰ. Risiko in der Beziehung von Mensch und Technik
Ⅱ. Technikkultur als Konstrukt der interdisziplinären Diskurse
Ⅲ. Spannung zwischen Euphorie und Furcht vor Technik
Ⅳ. Suche nach Spielräumen der Technik
Ⅴ. Schluss
Literaturverzeichnis
Zusammenfassung
국문요약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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