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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경영학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한국경영학회 2017년 제19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846 - 862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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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행위자적 관점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 유출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고찰하였다. 한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수행한 “2015년도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 보고서”(이하, 기술통계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기술통계조사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기준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중 제조업 2,636개사, 제조업 이외 업종 664개사를 대상으로 총 3,300개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종속변수로는 기술유출이 발생하는 확률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유출 경험 더미와 기술유출 피해 규모로 선정하였고, 보상제도, 경쟁업체의 모방개발 소요시간과 기술개발 총 소요시간을 주요 예측변수로 상정하였다. 기술유출의 확률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적으로는 프로빗 모형을 활용하였으며, 기술유출 규모는 기술유출을 경험하지 않은 기업이 존재하므로 토빗 모형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발견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쟁업체의 기술 모방 소요시간과 같이 타 기업에게 기술유출을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존재하는 요인에서 기술유출을 유발하는 원인을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기업 내부의 인력에 의하여 산업기술이 유출된다 할지라도, 기업간 경쟁 환경이 이를 유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둘째, 보상제도의 유무가 내부자에 의한 기술유출의 주요 요인일 것이라는 선행연구의 당위적 결론과 달리 보상제도 자체는 기술유출 가능성 및 피해 규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셋째, 보상제도가 기술유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기술개발 소요기간과 연계되어 작용한다. 즉, 기술개발 소요기간이 증가할수록 보상제도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기술유출 가능성 및 피해 규모도 증가하게 된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선행연구 검토
3. 가설 및 연구방법
4. 분석결과
5. 토론 및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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