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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완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9권 제3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97 - 1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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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골의 사실상 세 번째 문집 『아라베스키』의 낭만주의 에세이들에 개진된 그의 보편사적 역사관과 낭만주의적 예술관을, 고골의 낭만주의적이고 기독교-신화적인 시각에 따른 내재적인 분석과 필자의 성서적인 관점에 따른 외재적인 분석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고골은 이 에세이들에서 독일의 낙관적인 보편사적 역사관과 낭만주의적인 예술관에 따라서 낭만주의적인 “시”의 이념을 인류의 근본적인 원칙으로 규정하였다. 고골은 이 시의 속성은 “통일성 속의 다양성,” “어린아이다움,” “무의도성” 등이며, 중세 유럽의 교황제, 기사도, 십자군 전쟁, 고딕건축, 우크라이나의 과거 및 민요, 낭만주의 회화 “폼페이 최후의 날” 등이 완전한 시라고 주장하였다. 여기에서 고골은 유럽의 역사와 예술, 세계사에 대해서는 독일 보편사적 역사관과 낭만주의적인 예술관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반면,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민요,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 예술에는 그 이념을 자기화하여 확대 적용하였다. 반면 19세기 러시아 현실에 대해서는 독일의 이념을 자신이 유년시절에 체득한 부정신학과 염세주의적인 바로크 종말론의 토대 위에서 재구성하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 감성, 기질 등도 반영하여 독창적으로 묘사하였다. 이 문집의 낭만주의 에세이들과 세 편의 페테르부르그 이야기는 그의 세계인식의 자기모순과 균열을 반영하며, 예술-종교 혹은 종교-예술로 비속한 근대 사회의 영적인 변형에 도달하고자 하는 그의 기획의 시험대였다. 「초상화」가 “자기파괴를 통한 자기창조”의 낭만적 아이러니를 추구하는 아라베스크 시학의 낭만주의적인 기획이라면, 「넵스키 거리」와 「광인일기」는 그 기획의 무력함에 대한 고골의 깨달음을 암시한다. 성서적인 시각에서 이 낭만주의적인 기획은 물론 이를 기독교-신화적인 관점에서 변형시킨 1840년대의 기획 역시 그 안의 신화적인 요소들로 인하여 실현불가능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본론: 낭만주의 에세이의 핵심 주제에 대한 반성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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