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빛나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55 - 7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최척전(崔陟傳)」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적을 통해 작품이 지닌 ‘탈국가적(脫國家的)’ 면모를 살피고, 그 의미를 도출해보고자 했다. 작자 조위한은 전쟁으로 얽혀 있던 16-17세기를 배경으로, 신변의 안위를 획득하고 이산한 가족을 봉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을 형상화했다. 이로써 탄생한 「최척전」은 당대 조선인이 체험한 전란의 현실과, 그 속에서 파생된 탈국가적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최척과 옥영, 그리고 이들이 이방인으로 떠돌며 만난 동아시아 곳곳의 인물들은, 결코 전쟁이라는 국가 위기 앞에 목숨을 내걸고 투쟁하는 영웅호걸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고 가정을 존속하기 위해서라면, ‘조선인’이라는 국가정체성(國民正體性)을 버리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소인물(小人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인물들의 탈국가적 면모는 ‘국가 위기에 대한 무관심’, ‘생존 방편으로서의 국적 변경’, ‘다문화가정의 성립’ 등, 여러 방식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최척전」의 동아시아 연대 역시, 국가의 안위보다 개인과 가정의 생존을 우선하는 이들 소인물들이 그 주축을 담당한다. 「최척전」은 ‘전쟁’이라는 혼란기에 생성되고 자각되는 새로운 가치질서의 일면을 내보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최척전」의 탈국가적 면모는 당대인이 전란 시기를 살아낸 한 방식이자 현실의 삶, 그 자체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 요약
Ⅰ. 들어가며
Ⅱ. 전쟁 체험에 따른 국가정체성의 약화와 탈국가성의 파생
Ⅲ. 「최척전」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탈국가적 면모
Ⅳ. 탈국가를 통한 가족 봉합의 의미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40-00134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