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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고이코식 마티아즈 (한국해양대학교) 정문수 (한국해양대학교) 정진성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7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277 - 320 (44page)
DOI
10.35158/cisspc.2017.10.1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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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91년 유고슬라비아 해체에 따라 하루아침에 국민의 신분에서 민족 소수자 집단으로 전락한 구 유고슬라비아 국민들에 관한 연구이다. 이 주제에 접근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자들은 공간적 범위를 슬로베니아로 국한하고, 다양한 민족 소수자 집단이 거주라는 이스트리아 해안에 위치한 코페르를 연구필드로 선택하였다.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은 유고슬라비아 국민국가 형성과정에서 발행한 구 민족 소수자 집단과 구별하기 위해 필자들이 선택한 용어이다. 슬로베니아에서 민족 소수자 집단은 구 민족 소수자 집단과 신 민족 소수자 집단 순으로 서열화되어 있으며, 구 민족 소수자 집단은 이탈리아인과 헝가리인, 그 다음에 집시 순으로,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은 크로아티아인, 그 다음에 마케도니아인과 몬테네그로인, 그 다음에 보스니아인과 세르비안인, 최종적으로 알바니아인 순으로 서열화된 이유를 규명하였다.
해항도시 코페르의 필드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코페르에서의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의 서열화는 슬로베니아 일반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구직, 신앙 활동, 모국어 사용과 교육을 포함한 일상에서의 차별 여부와 관련하여 코페르의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은 차별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슬로베니아에서의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다. 필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해항도시의 사회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셋째, 언론에서의 차별, 문화 정체성 보전을 위한 재정 지원의 차별 여부, 정치적 대변을 포함한 법적·제도적 차별 여부와 재원 배분의 차별여부와 관련해서 코페르의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의 상황은 슬로베니아 전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신 민족 소수자 집단의 법적·제도적 차별과 재원 배분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대변이 가장 중요하며, 그 해결책을 제안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신・구 민족 소수자 집단의 형성
Ⅲ. 민족 소수자 집단의 서열화
Ⅳ. 코페르의 사례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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