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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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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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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4집
발행연도
2005.5
수록면
367 - 40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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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의 논리에 따르면, 민족은 민족국가의 형성 과정에서 '발견'되며, 동시에 문명화한 개인의 자유주의적 논리, 즉 근대성의 확립과 함께 등장 했다. 민족 개념은 순전히 근대적 논리라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여기에는 분명히 일리가 있다. 다만 이러한 민족 논리가 세계를 포괄하는 유일한 논리일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문명의 기준과 근대성의 형성에 대해서는 논의가 분분하다. 그러나 서양의 민족 개념과 근대성 개념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 이식되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전면적으로 이식된 것이라고 섣불리 인정하기보다는 우리 내부의 여러 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고찰 대상은 근대성의 계기로서의 민족과 민중 개념이다. 먼저 민족은 사회진화론과 동양평화론을 통해 왜곡되었고, 이 과정은 이식된 근대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민중의 개념은 한글을 통한 일제의 지배정책으로 인해 이 또한 왜곡되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민족의 개념은 동학농민전쟁과 의병전쟁 과정에서 제기된 국권회복의 방략이었으며, 민중의 개념은 동학의 사상운동 과정에서 제시된 백성의 인간선언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민족과 민중은 근대성의 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서구에서 말하는 시민의 완화된 형태로서의 민중의 등장은 민족의 '발견'과 함께 근대화 과정에서 내재적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민중의 등장은 외적인 계기로서의 민족과 함께 근대성의 담당자로서의 민중의 역할을 각인 시켰으며, 더 나아가 일제 강점기 이후 줄기차게 전개된 민족해방운동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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