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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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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2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75 - 19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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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두 종류의 한문연대가 존재한다 하나는 공간적 학문연대이고, 다른 하나는 장소적 학문연대다 여기서 공간과 장소는 순전히 수사적이며 전략적 메타포다 전자는 대수학과 경제학의 평가지표를 활용하여 연대주체들을 영토화시키는 결속방식이다 핵심은 학문의 개성적 성취를 중성화, 등질화시키고 그 성과를 수량적으로 배치하는 코드들은 이심전심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제도권의 이러한 주류 연대방식은 등재지와 같은 매체 권력을 통해 구성원들을 순치시킨다 당연히 매체주체인 학회가 공식적 활동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 후자는 전자의 학문적 수행과 평가 방식을 거부하는 학문주체들의 제휴방식이다 양적 단위로 환원불가능한 질적 차이를 반드시 평가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신념들을 나눠 같는다 불가피하게 제도권 바깥으로 주변화될 수밖에 없는 이 비주류 연대는 단행본이나 대중강연 같은 각개전투로 내몰리는 상처의 역사들을 공유한다 결론적으로 전자는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후자는 과도하게 이상적이다 내가 사이, 혹은 틈의 연대라고 부르고자 하는 것은 이 두 연대방식의 타협적 중간지대가 아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문제와 함께 고민하며 문제와 함께 늙어가는 보다 정직한 학문적 실행의 연대방식이다 나는 이것을 노엄 촘스키 ‘학문의 사회적 실천’ 개념에서 시사 받았다 사이는 공간과 장소의 틈이 아니라 기존의 어휘망으로는 붙잡을 수 없는 특이한 연대 조건이다 그것은 오로지 문제가 있는 곳에 실행을 통해서 비로소 장소화되는 어떤 곳이다 틈이 있어서 들어서는 게 아니라 들어서는 실행을 통해 틈은 만들어진다 이런 틈 혹은 사이를 조명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리학’이 필요하다 끝으로 나는 이런 새로운 학문연대는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그것을 예화하는 두 개의 모델, ‘동무 연대’와 ‘다중 연대’를 제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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