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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1집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51 - 7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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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도덕을 협동의 진화로서 이해하는 것이다. 서양 윤리학은 존재론(ontology)과 목적론(teleology)이 라는 형이상학적 틀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도덕을 협동의 결과물로 보는 입장은 존재론과 목적론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윤리학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진화 윤리학은 다윈의 진화론에서 비롯되었지만 생물학적 진화가 아닌 문화적 진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존재론과 목적론을 가반으로 한 도덕어의 개념과 의미도 근본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즉 도덕은 보편적 규범이 아니라 구체적인 조건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는 특수한 규칙이며, 도덕적 판단을 주관하였던 이성이나 직관은 특정 사회의 규범 체계를 받아들이는 합리성으로 새롭게 이해될 수 있다. 인간성을 규명하는 일은 더 이상 철학으로서의 윤리학에만 해당하는 과제가 아니라 생물학, 뇌 과학, 심리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의 폭 넓은 과제가 되었다. 과학이 인간의 본성을 어디까지 밝혀낼 것인가에 대해서 단정 짓기는 아직 이르지만, 윤리학에서 더 이상 규명하기 어렵다고 보았던 감정이나 직관이 과학적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협동적 행동이 진화를 거듭한 결과가 곧 도덕이라는 가설을 받아들인다면 기존의 도덕 이론들은 전면적으로 다시 해석되어야 한다. 이런 시도는 다소 이상적으로만 다루어졌던 도덕 원리들을 실천 가능한 원리로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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