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경덕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4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150 - 174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17년에서 1918년 겨울, 혁명 러시아와 전 세계의 민중들은 볼셰비키 정권의 새로운 민주주의 외교가 좀 더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외교로 급격하게 바뀌는 과정을 목도하였다. 본고는 그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분석하는 시도다. 볼셰비키는 10월 혁명 직후 그들이 공표한 이른바 ‘평화공포’를 기존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 입안 및 결정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외교를 주창했다. 평화공포는 기본적으로 당시 전쟁 당사국들의 정부와 민중에게 즉각적 평화 체결을 촉구하는 문건이었지만, 그 내부에는 투명성, 개방성 그리고 민중지향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새로운 외교 분야의 이념과 실행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 볼셰비키 정권은 과거 차르 정부가 여타 열강들과 맺었던 비밀 협약들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폐기를 우선적으로 선언했다. 또한 향후의 모든 외교 협약의 내용과 그 과정도 공개될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 그들은 향후의 외교 정책은 이 같이 공개된 정보를 향유한 민중들의 여론에 의해 입안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 같은 민주주의 외교는 당대의 냉엄한 현실, 특히 독일의 군사적 압박과 협상국 측의 냉대로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었다. 이 현실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린 레닌은 전통적인 방식의 외교술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소비에트 러시아의 생존을 추구했다. 레닌의 전술이 매우 현실적인 것이었으며, 궁극적으로 볼셰비키 정권을 유지시킨 기능을 했다는 점은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로 그것은 소비에트 러시아를 전통적인 국제관계의 틀 속에 가두어놓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향후 스탈린의 일국사회주의론으로 계승될 것이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30-001547033